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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 콜드게임이란? 강우 콜드게임 조건

by 나눔이좋아 2025. 6. 17.

    [ 목차 ]

프로야구 팬이라면 여름철 경기 일정을 더욱 긴장 속에 지켜보게 됩니다. 바로 장마철로 접어들며 우천 취소 혹은 강우 콜드게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 6월 중순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정규 시즌 일정에도 상당한 변수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야구 경기에 영향을 주는 강우 콜드게임 조건과 그 적용 기준, 그리고 실제 KBO리그 경기 운영 방식까지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비 소식에도 당황하지 않고, 야구 경기를 더 깊이 이해하고 즐기기 위한 정보를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강우 콜드게임이란?


강우 콜드게임은 경기 도중 내린 비로 인해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려운 경우, 규정된 최소 이닝을 충족한 상황에서 종료 선언을 내리는 제도입니다. 일반적으로 9이닝을 채우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기상 악화 등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콜드게임 규정을 적용해 기존 스코어를 그대로 인정하고 경기를 끝내게 됩니다.

 

정상 경기와 달리 중도 종료되기 때문에, 강우 콜드게임은 경기 운영의 특수한 상황으로 분류됩니다. 팬들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지만, 선수 보호와 경기력 보존을 위한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콜드게임과 노게임의 차이
강우로 경기가 중단되었을 때, 모든 경우에 콜드게임이 선언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이 노게임과 콜드게임의 차이입니다.

 

 

 

 

 

 

 

노게임: 경기가 5회 이전에 중단된 경우 적용되며, 해당 경기는 무효 처리되고 입장권은 전액 환불됩니다.

 

강우 콜드게임: 경기 진행이 5회 이상 된 이후 중단 시 적용되며, 중단 시점의 스코어가 최종 결과로 인정됩니다. 이 경우 경기 기록도 모두 공식 통계에 반영됩니다.

 

따라서 팬들은 몇 회까지 경기가 진행되었는지에 따라 경기의 유효 여부를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우 콜드게임 조건


KBO리그에서는 강우 콜드게임을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경기 진행이 5회 말까지 완료된 경우

이때 홈팀이 이기고 있다면, 5회 말 도중 중단되어도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됩니다.

원정팀이 앞서고 있는 경우, 5회 말이 끝나야 경기 성립으로 인정됩니다.

 

 

 

 

 

 

 

6회 초 이후 경기 중단 시

6회부터는 어느 팀이 앞서고 있든 중단 시점의 점수를 기준으로 콜드게임이 선언됩니다.

 

기상 상황에 따라 심판 판단

경기 중단 여부는 현장 심판진이 결정하며, 기준은 선수 안전과 경기의 공정성, 관중 보호 등입니다.

이러한 조건은 날씨뿐 아니라 구장의 상황, 배수 시설, 천연 잔디 여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결정됩니다.

 

경기 시작 전 취소 기준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비가 내리는 경우에는 사전 취소가 고려됩니다. KBO에서는 다음 기준에 따라 경기 시작 여부를 판단합니다.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기상청 예보 및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

경기 시작 1시간 전, 시간당 5mm 이상의 비가 예상되거나 지속 중이면 사전 취소 검토

예상 강수량이 시간당 10mm 이상일 경우 우선적으로 경기 취소 가능성 큼

 

이러한 기준은 각 구장별로 다르게 적용되기도 하며, 실제 경기 당일에는 경기 시작 직전까지도 현장에서의 판단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우천 취소된 경기, 어떻게 되나?


우천으로 인해 사전 또는 경기 도중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되어 치르게 됩니다. 하지만 일정상 제약이 있기 때문에 몇 가지 유의사항이 존재합니다.

 

4~5월: 주말 경기 취소 시, 다음날 더블헤더로 편성

6~8월: 혹서기 기간으로 더블헤더 미편성. 추후 여유 있는 날짜에 단독 경기로 재편성

9월 이후: 포스트시즌 일정과 충돌하지 않는 범위에서 보충 경기 진행

 

특히 팬들 입장에서는 더블헤더 경기로 인한 체력 부담, 표 예매 변경 등을 고려해야 하므로 사전 공지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우 콜드게임, 실제 경기 예보와 판단 사례


2025년 6월 15일,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예보된 날의 KBO리그 일정은 그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습니다.

서울 잠실, 인천 문학, 대전, 대구, 창원 등 주요 구장에서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고, 많은 지역에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 예보가 있었습니다.

 

서울 잠실: 오후 7시 비 예보 → 경기 중단 가능성 높음

인천 문학: 오후 6시부터 비 시작 → 경기 시작 여부 불확실

대전 한화생명: 오후 8시 이후 비 → 경기 도중 중단 가능성

대구, 창원: 흐림 유지 → 경기 정상 진행 가능

 

이처럼 비는 단순한 날씨 문제가 아니라, 실제 경기 진행 여부와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경기 당일에는 KBO 공식 홈페이지나 각 구단의 SNS를 통해 실시간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맛비 속 야구 관람, 이렇게 대비하세요


장맛비 시즌은 야구 팬들에게 매 경기마다 불확실성을 안겨주는 시기입니다. 경기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에 날씨를 걱정해야 하고, 기대하던 빅매치가 무산되는 아쉬움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KBO는 선수와 관중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기상 상황에 따른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우 콜드게임은 단순히 경기를 멈추는 조치가 아니라, 일정 기준 이상 경기가 진행되었을 경우 해당 시점의 결과를 인정하는 공식 규정입니다. 이는 선수 보호뿐 아니라, 일정 운영의 일관성을 위해서도 중요한 절차입니다.

 

특히 장마철에는 1시간 사이에도 기상 상황이 급변할 수 있어, 경기의 성립 여부를 결정짓는 진행 이닝과 강수 시점을 팬들도 함께 이해하고 있으면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경기 당일에는 반드시 KBO 공식 홈페이지나 각 구단의 공식 SNS를 통해 경기 개최 여부와 관련된 정보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사전 취소, 경기 연기, 혹은 보충 경기 일정까지 실시간으로 공지되므로, 혼란 없이 대처할 수 있습니다.

 

 

야구는 날씨와 함께 호흡하는 스포츠입니다. 구름 낀 날에도, 갑작스레 내리는 비 속에서도 경기는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비로 인해 아쉽게 종료된 경기마저도, 언젠가 다시 펼쳐질 리턴 매치를 기대하는 즐거움으로 바뀌곤 합니다.

우천으로 인한 변수까지도 야구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날씨에 따른 규정과 흐름을 함께 이해해가는 과정이 진정한 야구 팬의 즐거움이 아닐까요?

 

 

앞으로도 예기치 못한 기후 속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하며, 더욱 현명하고 깊이 있는 야구 관람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