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를 성실히 납부했다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습니다. 바로 ‘세금포인트’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런 제도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이 세금포인트를 활용해 영화관, 국립공원, 아이스링크 등의 문화생활은 물론, 전용 쇼핑몰에서 할인까지 받을 수 있게 되면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2024년부터 적립된 포인트는 5년 이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되므로, 지금 바로 확인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금포인트의 개념, 조회 방법, 사용처, 쇼핑몰 할인 팁까지 구체적으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세금포인트란?
세금포인트는 국세청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납세자에게 감사와 혜택 차원에서 제공하는 가상의 포인트 제도입니다. 세금 10만 원을 납부할 때마다 1포인트가 적립되며, 일반적으로 1포인트당 약 1,000원 상당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포인트는 현금처럼 직접 환급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정 제휴처에서 할인권, 입장료 할인, 쇼핑몰 쿠폰 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로 근로소득자, 자영업자, 법인사업자 등 세금을 직접 납부한 모든 납세자가 대상이 되며,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누적됩니다.
다만, 그동안은 활용처가 제한적이었고, 홍보도 미흡해 대부분의 국민이 자신에게 포인트가 있는지도 모른 채 지나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적립된 세금포인트는 약 118억 원 규모이지만, 이 중 실제 사용된 포인트는 1% 미만이라고 하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세금포인트 조회 방법과 사용처
세금포인트는 홈택스 또는 손택스 앱을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아래 순서를 참고해 쉽게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홈택스 접속
상단 검색창에 ‘세금포인트’ 입력 후 검색
[조회/발급] 메뉴 내 ‘세금포인트 조회’ 선택
로그인 후 개인별 보유 포인트 확인 가능
또는, 스마트폰의 손택스 앱을 설치한 후 ‘세금포인트’를 검색하면 같은 방식으로 조회가 가능합니다.
조회한 포인트는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용 쇼핑몰 할인: 식품, 생필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품목
문화생활: 국립공원 입장료, 영화관, 아이스링크, 박물관 등
행정 서비스: 일부 행정 수수료나 인증 수수료 할인
향후에는 체육시설, 대형 관광지 등으로 사용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국세청은 밝히고 있어 활용 가능성은 더욱 넓어질 전망입니다.
세금포인트 전용 쇼핑몰 이용 꿀팁
가장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곳은 바로 세금포인트 전용 쇼핑몰입니다. 홈택스 세금포인트 조회 페이지에서 ‘할인 쇼핑몰 바로가기’ 메뉴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회원 가입 없이 로그인만 하면 포인트를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과일, 정육, 도시락, 주방용품, 건강식품 등 다양한 생활 필수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최대 5~10% 수준의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타 쇼핑몰과 가격을 비교해 보면 세금포인트 적용 후 가격이 더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실제 구매 사례 중에서는 사과, 한우 국거리, 도시락 등을 구매한 소비자가 5% 수준의 할인 혜택을 받았으며, 포인트가 실질적인 할인 쿠폰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꿀팁은 적립된 포인트가 많지 않더라도 부담 없이 활용해보는 것입니다. 포인트 1~2점만 있어도 상당수 제품에서 할인 쿠폰처럼 사용할 수 있어, 적립이 많지 않아도 체감 혜택은 충분합니다.
세금포인트 유의사항 및 소멸기한
세금포인트는 제도 운영 초기에는 소멸기한이 없었지만, 2024년부터는 5년의 유효기간이 생겼습니다. 즉, 2024년에 쌓인 포인트는 2029년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소멸됩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홈택스에서 조회하고, 사용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세금포인트는 양도 불가이며, 본인만 사용할 수 있고 일부 공공혜택에 한정된 제휴처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처 확인이 필수입니다.
아직은 전용 쇼핑몰 외에는 사용 가능한 범위가 좁지만, 국세청은 문화·체육 시설 중심으로 제휴처를 확대할 계획이며, 향후 지역사랑상품권과의 연계 등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금포인트 , 작지만 확실한 절세 혜택
세금포인트는 납세자의 성실한 납부 이력을 바탕으로 쌓이는 작지만 확실한 혜택입니다. 세금을 낸다는 건 국민의 의무지만, 이를 통해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작은 보상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합니다. 비록 현금처럼 직접 환급되는 혜택은 아니지만, 문화·생활·쇼핑 분야에서 실제 금액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어 가계에 소소한 보탬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금포인트를 활용해 국립공원 입장료를 할인받거나, 영화관·아이스링크 등에서 티켓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전용 쇼핑몰에서는 생활용품이나 식품 등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은 이용자들이 건강식품이나 신선식품, 생활 잡화 등을 구매하면서 “최저가보다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었다”는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홈택스와 손택스 앱에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로그인 후 몇 번의 클릭만으로 내 보유 포인트를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는 쇼핑몰이나 할인처도 곧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포인트는 세금 10만 원당 1포인트씩 적립되며, 1포인트당 약 1,000원의 가치를 지닌 만큼, 수년간 성실히 세금을 납부했다면 꽤 유용한 금액으로 환산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세금포인트도 유효기간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2024년 이후 새롭게 적립된 포인트는 5년 이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되므로, 정기적으로 포인트를 확인하고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는 사용처가 비교적 제한적이지만, 국세청은 앞으로 체육시설, 주요 관광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용처가 확대되면 포인트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세금은 모두가 부담하는 의무지만, 세금포인트는 그 의무에 따른 보상과 같은 혜택입니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이 숨은 혜택을 지금 바로 홈택스나 손택스를 통해 확인해보시고, 쌓아두기만 했던 포인트를 생활 속 실속 소비로 전환해보시기 바랍니다.
작은 할인이라도 지속적으로 활용하다 보면, 연간 수만 원 이상의 절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나의 세금포인트를 점검할 때입니다.